온병원 췌장담도센터, EUS 및 ERCP 성과
부산 온병원 췌장담도센터의 놀라운 성과
췌장암이 의심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많은 환자들이 서울행 기차표를 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부산 지역에서 췌장암에 대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불안을 숫자로 증명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 온병원 췌장담도센터입니다. 이 센터는 2021년 10월 개소 이후, 올해 5월까지 내시경초음파(EUS) 5,073건과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 3,099건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EUS와 ERCP, 무엇이 다를까요?
EUS는 췌장과 담도의 깊숙한 곳에 숨겨진 병변을 정확하게 발견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반면, ERCP는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담석을 제거하거나 좁아진 담관을 넓히는 고난도 시술입니다. 이 두 가지 검사는 복부 초음파나 CT, MRI의 한계를 넘어 조기에 췌담도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분야는 숙련도가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경험이 중요합니다.
성장 궤적과 환자 분석
온병원 췌장담도센터는 첫 해에 EUS 233건으로 시작하여, 이듬해에는 1,061건으로 급증하였습니다. 이후 매년 약 1,100건을 소화하고 있으며, 올해도 5월 중순까지 EUS 369건과 ERCP 207건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부산 지역의 의료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 입원 환자 4,394명 중 390명(8.9%)이 악성종양으로 진단
- 922명(21.0%)이 양성종양으로 판명
- 2,994명(68.1%)은 담석증이나 췌장염 등 비종양성 환자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입원 환자의 95.1%가 외래 예약을 통해 입원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체계적으로 걸러진 환자들이 입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균 재원일수가 단 4일에 불과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검사부터 시술, 사후 모니터링까지 나흘 안에 마무리되는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부울경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 거점
박은택 센터장은 "EUS 5천 건, ERCP 3천 건은 저희 의료진을 믿고 찾아준 지역 환자들이 만들어준 기록"이라며, "평균 재원 4일은 환자 중심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헌 병원장도 "췌담도 질환 치료를 위해 굳이 서울로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가고 있다"며 "부울경 지역 주민의 췌장·담도 건강을 지키는 포괄2차 의료 거점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온병원 췌장담도센터의 성과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